신당 지지층, 鄭 40.7% - 孫 30.0% - 李 23.3%
지난주 ‘부동의 1위’ 자리를 정 후보에게 내준 같은 당의 손학규 후보는 경선 복귀를 선언하면서, 1.3%p오른 9.2%를 기록, 오차의 범위내에서 정 후보를 맹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찬 후보는 6.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이 후보의 지지도 역시 정 후보의 그것과 오차의 한계 내 존재한다.
범여권에선 이들 3명의 주자에 이어 문국현 후보가 4.1%를, 민주당 첫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인제 후보는 3.4%를,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3.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통합신당 3명의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손 후보가 28.9%로 여전히 정 후보(20.8%)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손 후보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지지층이 겹치기 때문이라는 게 조사기관 관계자의 전언이다.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만 보면, 정 후보가 40.7%로 손 후보(30.0%)를 10%p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나 신당경선에서 ‘정동영 新대세론’은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 후보는 23.3%로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보면, 결국 이번 주말 슈퍼 4연전으로 불리는 광주.전남, 부산. 경남의 경선 결과가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손 후보가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고, 이 후보가 약간 뒤쳐져 있는 게 신당경선의 현재 판세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607명(총통화시도 14,607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8%p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 전체 1위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로 50.4%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거치는 동안에도 대세론이 계속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0월초 열릴 남북 정상회담, 중순에 선출될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최종 후보, 그리고 소위 ‘이명박 국정감사’가 열릴 경우, 이 후보의 지지율이 50%대를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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