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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이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9일 오후 8시부터 강원도 평창 평창올림픽플라자내 개폐회식장에서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번 개회식은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문화 정신인 조화와 현대문화 특성인 융합을 바탕으로 3,000여명의 출연진이 꾸미는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개회식 준비에는 지난 2015년 7월 송승환 총감독을 선정됐고, 영상, 음악, 미술, 의상, 안무 등 각 분야에서 예술감독단이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완성도 제고를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IOC 협의 등을 통해 최종 연출안을 구성됐다.

또 남북한은 이날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공동 입장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한반도기를 맞잡을 기수로는 남측에서는 봅슬레이의 원윤종이 나서고 북측 기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참가한 황충금으로 결정됐다.

또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피겨 여왕 김연아가 유력한 점화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어떤 기발한 점화 방식이 나올지도 관전포인트다.

더불어 조직위 관계자는 개폐회식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추위에 대비한 개인 방한대책을 반드시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직위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판초우의, 무릎담요, 핫팩방석, 손핫팩, 발핫팩, 모자 등 관중방한용품을 지급하고 방풍막 설치 등 철저한 추위대책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관람객 스스로가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가 추운 날씨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두꺼운 겉옷에 내복 착용, 귀마개, 목도리, 마스크, 장갑, 두꺼운 양말, 부츠 등을 함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타인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물품이나, 300mm 이상의 카메라 렌즈 등의 반입이 금지되고, 올림픽 플라자내에서는 현금 또는 비자카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도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개막과 동시에 겨울올림픽의 꽃, 피겨스케이팅 팀이벤트 경기가 시작되고 있다. 국가대항전이라고 할 수 있는 팀이벤트에는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 댄스 등 4종목을 겨루게 된다. 이미 컬링 믹스더블 종목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금메달 8개 등으로 종합 4위를 노리는데 10일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1500미터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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