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특검 아니라 더한 것도 받을 것…야당도 공당으로써 책임 다해달라”

1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등의 국회의원 사직 안건 투표용지가 개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1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등의 국회의원 사직 안건 투표용지가 개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여야는 1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6.13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의원 4명의 사직서를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김경수 의원과 인천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박남춘 의원, 출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양승조 의원,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이철우 의원의 사직서를 상정, 처리했다.
 
김 의원의 사직서는 총 득표수 248표 중 가 208표, 부 35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가결 처리됐다.
 
박 의원의 사직서는 총 득표수 248표 중 가 217표, 부 28표, 무효 3표로 가결됐다.
 
양 의원의 사직서는 총 득표수 248표 중 가 217표, 부 29표, 무효 2표로 통과됐다.
 
이 의원의 사직서는 총 득표수 248표 중 가 230표, 부 14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이들 의원의 사직서가 처리됨에 따라 제1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118석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의석수는 114석으로 각각 줄었다. 
 
드루킹 특검 관련자인 김경수 전 의원은 사직서 처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작에 특검이 아니라 더 한 것도 받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며 “제 책임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야당도 공당으로써 책임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신속하게 추경과 판문점 선언이 비준될 수 있도록 국회의 책임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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