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임수향(29)이 '아는형님'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남성편력'루머가 재조명 되고 있다.

임수향은 지난 2013년 9일 방송된 SBS '화신'에 출연해 "나를 둘러싼 풍문이 알고 싶어서 '화신'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봉태규는 "강남 술집에서 남자 아이돌 스타들을 바꿔가며 키스를 하는 등 애정 행각을 벌이고 고급 외제차에서 남자와 내리는 모습이 많이 목격됐다는데"라 물었다.

봉태규의 질문에 임수향은 "나도 들었다. 어느 날 매니저가 촬영 끝나고 나를 집에 데려다주고 가는 길에 내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것을 보고 나에게 전화를 해서 너 어디냐고 물었다"라며 "매니저도 헷갈릴 정도로 나와 비슷한 사람 같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키스 이야기는 나도 소속사 사장님에게 들었다"라며 "사장님이 전화를 걸어 '기자한테 전화왔다'며 네가 지금 강남의 술집에서 어떤 스타와 키스를 하고 있다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라 말했다.

임수향은 "그 때 나는 촬영 끝나고 막 집에 들어왔었다"며 "촬영 아니었으면 정말 나로 오해받을만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서인영은 "박정아 언니가 도플갱어가 있다. 그분은 그 사실을 인정하고 즐기고 다닌다고 한다"고 덧붙여 연예인 도플갱어가 많이 있다는 것을 증언했다.

임수향이 키스신 촬영 시 생기는 상황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1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배우 임수향, 가수 로이킴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말솜씨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임수향은 "우리도 사람이니까 그런 걸 찍으면 좀 어색하다"며 "키스신 하고 난 다음에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지 모르겠다"며 "그래서 일부러 쿨한 척 한다"며 키스신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가수 로이킴은 "가장 키스가 별로였던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 임수향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임수향은 "제일 별로인 사람은 입 냄새가 나는 사람"이라며 "가글을 해도 원래 속이 안 좋은 사람들의 경우 입 냄새가 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하지만 이내 "보통 배우들한테서는 그런 냄새가 잘 나지 않는다"면서 "키스신을 찍을 때 제일 싫은 사람은 여배우의 얼굴을 눌러 (못생기게) 나오게 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