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수린 기자] 올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은 123곳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3일 ‘2018년 상장법인 최대주주 변경 현황’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거래소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조사한 결과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은 123곳으로 전체 상장법인수의 6.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11.8% 늘어난 수치다. 변경 공시건수는 1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30곳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93곳으로 16.3% 늘었다.

공시건수는 유가증권시장이 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13건으로 15.3% 증가했다.

올해 들어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의 최대주주 평균 지분율은 23.0%로 나타났다. 변경 전 지분율과 비교해선 평균 약 1.8%포인트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 법인의 변경 후 지분율 평균은 34.7%로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3.4%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시장 법인의 변경 후 지분율 평균은 19.6%로 평균 1.2%포인트 증가했다.

더하여 최대주주가 변경된 123곳 중 한 번 바뀐 법인은 103개사였으며, 두 번 이상 바뀐 법인은 20개사였다. 2회 이상 변경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선 3곳, 코스닥시장에선 17곳이었다.

최대주주가 2회 이상 변경된 법인은 코스피에서는 세화아이엠씨, CJ대한통운, OCI 등 3곳이다. 

코스닥에서는 디오, 세원, 에스맥, 에이앤티앤, 엔터메이트, 오성첨단소재, 우노앤컴퍼니, 유테크, 인터불스, 인트로메딕, 중앙오션, 지엠피, 지와이커머스, KJ프리텍, 디엠씨, 화진, IBKS제8호스팩 등 17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