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술을 너무 좋아해 수전증까지...송영길, 단점 없는 게 단점”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폴리뉴스DB]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폴리뉴스DB]

8.25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설훈 의원은 31일 김진표 의원의 이재명 경기지사 탈당 요구에 대해 “처음에 저는 저거 가짜 뉴스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김 의원이 이재명 지사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훈 의원은 이날 오전 tbs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김진표 후보에 대해 “(이재명 지사 공격을 보고) 보통 스타일로는 절대로 저렇게 할 분이 아닌데 왜 갑자기 저렇게 나오나, 아무리 선거지만 같은 동료이고, 지도자급에 있는 분들인데 경우를 벗어났다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의 김진표 의원답지 않은 자세를 보였다, 이게 뭘 의미하느냐? 대단히 심각하다는 생각”이라며 “(이재명 건은) 심각한 문제라서 선거 국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등장하겠다 생각했는데 제발 좀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김진표 후보가 사과하고 넘어가야 될 부분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설 의원은 또 이해찬 후보 단점을 묻는 질문에 “술을 너무 좋아한다. 애주가”라며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다음 날 아침에 술 냄새 날 때까지 마신다. 술을 많이 마시니까 어떤 결과가 오느냐? 수전증이 있다. 손을 떤다. 술을 끊어야 그게 정지가 되는데 술을 안 끊으니까 손을 계속 떤다. 이건 정말 문제”라고 음주문제를 지적했다.

송영길 후보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별로 단점을 내놓을 게 없는데 이상하게 능력에 비해서 지지도가 낮다”며 “스킨십이 부족하다는 소리들을 하는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그래서 가장 저평가되고 있는 게 송영길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단점을 모르겠다. 송영길 후보는 단점이 없는 게 단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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