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지층에선 이해찬 38.3% 선두·송영길 29.3% 추격중…김진표는 15.8%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부터), 김진표,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당 전국노동위원회 주최 당대표 후보 초청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br></div>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부터), 김진표,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당 전국노동위원회 주최 당대표 후보 초청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신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기호순)가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는 15일 쿠키뉴스 의뢰로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결정된 다음 세 사람 중 차기 당대표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4.1%가 이해찬 후보를 선택했다. 

송영길 후보는 전주보다 0.9%p 오른 22.0%를, 김진표 후보는 0.6%p 상승한 20.2%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이나 ‘잘모름’은 각각 26.4%, 7.3% 집계됐다. 

신뢰수준 ±3.1%p을 대비한다면 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앞서나가고 있는 이해찬 후보를 송영길 후보가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해찬 후보는 38.3%의 지지율로 1위를, 송영길 후보는 29.3%를 차지했다. 김진표 후보는 15.8%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이해찬 후보는 대전·세종·충청(37.4%), 광주·전라(27.2%)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26.6%)에서는 두 후보에 비해 8%p이상 앞섰다.
 
송영길 후보는 광주·전라(39.4%)와 부산·울산·경남(22.9%)에서, 김진표 후보는 대구·경북(23.5%)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 지지율은 ▲남성의 경우 송영길 23.7%, 김진표 23.5%, 이해찬 23.0% ▲여성의 경우 이해찬 25.2%, 송영길 20.2%, 김진표 16.9%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8년 8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 50%+휴대전화 5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5명(총 통화시도 3만4899명, 응답률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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