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보나의 후반부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는 보나가 사랑과 우정, 일 모든 방면에서 성장 중인 20대의 청춘 '임다영' 역으로 분해, 우리네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그는 사랑 앞에서는 수줍고 순수한 모습을, 우정 앞에서는 든든하고 의리 있는 면모를, 일에서는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다채롭게 보여주며 연기돌임을 입증했다.

쌈→썸으로 핑크빛 기류

극 초반, 다영과 김지운(하석진 분)은 서로에 대한 오해로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던 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각자의 상처를 공유하고, 또 위로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됐다.

술에 취한 지운의 실수로 입을 맞추게 된 그날 이후, 다영은 지운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꼈다. 또한 지운도 다영에게 가슴 속 깊이 감춰온 트라우마를 고백하며 두 사람은 한 발짝 가까워졌다. 이에 두 사람의 핑크빛 만남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몽돌삼총사 우정 성장기

다영은 윤상아(고원희 분), 한소미(서은아 분)와 학창시절 절친한 단짝친구. 하지만 작은 오해로 시작된 그들의 관계는 점차 엉망이 되고 말았다.

성인이 되어 우연한 계기로 재회한 세 사람은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하며 그 누구보다 끈끈한 우정을 되찾았다. 힘든 일은 나누고, 기쁜 일은 더하며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찾아가고 있는 세 사람에게 앞으로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인턴 다영, 용기 있는 사람이 되다

다영은 광고회사의 인턴으로 일하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부당한 일에 고개를 숙이고, 억울한 일에는 남몰래 눈물을 훔칠 수 밖에 없는 청춘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런 그가 시간이 지날수록, 당당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부정한 일에 어떻게 맞서 나아가는지를 보여주며 '올바른 성장 캐릭터'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우리의 삶에서 결코 떼어놓을 수 없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피곤하고 귀찮은 살림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살림을 대신 해주는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의 등장은 나 혼자서는 고달프기만 한 인생에 집과 마음을 모두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다줄 예정이다.

인턴 생활로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임다영(보나)에겐 어지러운 집만큼이나 복잡한 회사 문제가 있다. 쌓인 물건들로 엉망이 된 집에서 살고 있는 윤상아(고원희)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가득하다. 이들에게 살림을 대신 해줄 지운이 나타난다면 어떨까. 내가 해도 되지만 다른 사람이 해줘서 더 좋은 살림 말이다.

'당신의 하우스헬퍼'가 '라이프 힐링' 드라마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친구들과 맛집을 찾아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낯선 도시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누군가에겐 힐링이 된다. 하지만 어지럽혀진 집으로 돌아온다면 이런 시간도 무용지물. 내 인생을 가꾸는 살림은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소소하고 일상적이지만 나 자신을 가장 정확하게 드러내는 살림을 소재로 삼아 극 중 모든 캐릭터가 스스로 행복을 찾아 나가는 가장 현실적인 힐링을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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