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영화 '혼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혼숨'은 지난 2016년 개봉한 이두환 감독의 작품으로 류덕환, 조복래, 이수빈, 홍예은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아프리카 TV에서 공포 방송을 진행하는 BJ 야광(류덕환 분)과 박PD(조복래 분), 레전드 방송을 위해 더욱 자극적이고 위험한 공포 소재를 찾아 다니던 그들에게 실종된 여고생의 '혼숨' 영상이 제보된다.

귀신을 불러내어 숨바꼭질을 한다는 '혼숨' 영상 속에서 광기 어린 모습으로 변해가는 여고생. 특종 냄새를 맡은 그들은 사라진 여고생을 추적하는 생방송을 시작하게 되는데...

야광(류덕환 분)은 아프리카TV에서 공포 전문 개인 방송을 하는 남자로 다양한 괴담을 수집하고 직접 찾아가거나 실행에 옮겨서 벌은 별풍선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입담과 재치가 있고, 담력도 있어서 웬만한 일에는 겁먹지 않고 쾌활한 모습을 유지한다. 방송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하려 들지만, 겁먹은 선영을 보고 방송을 끝내자는 등 최소한의 양심은 있다.

박PD(조복래 분)는 야광의 방송을 보조하는 남자로 각종 촬영기기 매니아이며, 덕분에 쌈마이 느낌 나는 야광의 방송을 프로페셔널하게 받쳐주고 있다. 다만, 야광과는 반대로 무서움을 잘 타며, 본인이 무서우면 방송을 그만 두자는 말을 한다.

아프리카 TV의 BJ인 야광, 그리고 박PD는 초자연 미스테리 현상을 다루는 '야광월드'라는 공포전문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임팩트 있는 내용도 아니었고 그저 추측성이나 카더라급 내용이 많았던 탓에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면하지 못하고 있었던 상황.

그러던 어느날 이들에게 흥미로운 제보가 들어온다. 제보에 담긴 동영상은 2년전 세린고 3학년 박선영이란 여학생이 자신의 친구와 함께 독서실의 화장실에서 당시 유명한 나홀로 숨바꼭질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

친구 혜진의 부추김에 새벽의 독서실에서 혼숨을 하기로 한 선영은 자신이 만든 인형을 '모모'라 이름지은 후 모모를 이용해 혼숨을 진행한다. 모모를 칼로 3번 찌르는 와중 다친 선영의 선혈이 '모모'를 담은 세면대의 물에 떨어진다.

어렵사리 혼숨의 준비 과정을 마친 선영은 혜진의 지시를 받아 숨을 곳을 찾아 나가고, 그 틈에 혜진이 선영 몰래 세면대에 담긴 인형을 가지고 나가버린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선영은 세면대에 담겨져 있어야 할 인형이 없어진 것을 보고 당황한다. 이후 선영은 괴현상을 경험하는데[7] 그리고 그때부터 선영은 이상해지기 시작, 혜진도 실종되어버린다.

평가는 관객마다 엇갈린다. 우선 공포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무서운 장면은 별로 안나온다. 반면에 공포영화라고까지 부르긴 그렇지만 미스테리 스릴러물로서 긴장감은 충분하다는 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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