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12월 1일 오전 2시 49분경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쪽 12km 지역(위도: 61.33 N, 경도: 149.93 W)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미지질조사소(USGS) 애초 지진 규모를 6.7로 발표했다가 6.6으로 낮췄으며, 이후 7.0으로 다시 높였다. 진원의 깊이는 40.9㎞로 측정됐다.

미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직후 남부 알래스카 해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가 해제했다.

AP통신은 이날 강진으로 알래스카주 최대도시 앵커리지 시내 건물과 전신주, 나무가 흔들렸으며,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전했다.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사항은아직 자세히 알려 지지 않고 있다.

토요일인 12월 1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그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전남해안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전남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되어, 늦은 밤에는 충청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 예상 강수량(2일부터 3일까지)

- 남해안, 제주도: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
- 남부지방(남해안, 경북북부 제외), 북한: 10~40mm
- 경북북부(3일), 중부지방(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3일): 5~20mm

* 예상 적설(2일부터 3일까지)
- 북한: 2~5cm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일부 중서부와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부산·경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레(3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낮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내일(2일) 밤부터 모레(3일) 오전 사이에는 남해안과 제주도 중심, 글피(4일) 새벽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때가 있겠으나, 기압계의 이동속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 황사 전망 >

제주도를 중심으로 새벽까지 나타났던 황사는 대부분 소산되었으나, 오늘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기온 전망 >

내일(2일)부터는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내일과 모레(3일)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겠고, 모레 아침은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8~12도 높겠다. 한편 내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건조 현황과 전망 >

현재, 강원영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내일(2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 특보는 오늘밤 물결이 차차 낮아지면서 해제될 예정이다.

모레(3일)는 남해먼바다와 동해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겠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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