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19.5% >김부겸9.1%-박원순8.7%-심상정8%’, 야 ‘황16%-유14%-오13.7%’

[출처=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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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범여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범야권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쿠키뉴스>가 전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여권 차기대선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총리가 19.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부겸 행정인전부 장관(9.1%)으로 이 총리와의 격차는 10.4%p였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8.7%),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8.0%), 김경수 경남도지사(6.8%), 이재명 경기도지사(5.2%) 순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총리를 제외한 김부겸·박원순·심상정·김경수·이재명 등 5명의 주자는 박빙의 격차로 2위 다툼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낙연 총리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광주·전라(33.7%), 경기·인천(20.8%), 서울(18.4%), 강원·제주(18.1%), 대전·세종·충청(17.2%), 부산·울산·경남(15.6%)에서 선두를 달렸다. 대구·경북에서는 김부겸 장관이 22.2%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연령별로는 30대(23.1%), 19~29세(21.5%), 40대(20.1%), 50대(19.2%), 60세 이상(15.5%) 등 모든 연령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이 총리는 더불어민주당(34.5%) 지지층에서 1위를 기록했고 김부겸 장관은 자유한국당(14.4%)·바른미래당(10.6%)·민주평화당(26.5%) 지지층에서 1위,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26.4%)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16.0%, 유승민 14.0%, 오세훈13.7%...한국당 지지층에서 황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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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차기대선주자의 경우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6.0%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14.0%)가 2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13.7%)은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7.7%),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5.2%),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5.1%) 순이다.

황 전 총리와 유 전 대표, 오 전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모양새다. 그러나 지지정당별로 보면 황 전 총리가 한국당(41.5%) 지지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반면 유승민 전 대표가 민주당(20.0%)·바른미래당(35.9%)·정의당(10.7%)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야권 핵심 지지층에서는 황 전 총리 지지율이 압도적임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20.2%), 서울(15.4%), 강원·제주(13.7%)에서 황교안 전 총리, 광주·전라(18.3%)와 경기·인천(16.7%)에서 유승민 전 대표, 대구·경북(21.1%)과 부산·울산·경남(20.4%)에서 오세훈 전 시장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유승민 의원이 30대(21.2%), 19~29세(15.1%), 40대(13.9%) 등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1위에 올랐다. 반면 황교안 전 총리는 50대(19.1%)와 60세 이상(28.1%)에서 선두를 달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사흘간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15%+휴대전화 85%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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