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모 부서의 회식 자리에서 부장급 남성이 성추행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모 부서의 회식 자리에서 부장급 남성이 성추행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조민정 기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모 부서의 회식 자리에서 부장급 남성이 성추행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1월 23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저녁 회식 자리에서 부장인 A씨가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러브샷’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3차까지 이어진 회식 자리에서 A부장은 여직원들을 상대로 성희롱적 발언과 상대방의 동의 없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입에서 입으로 음식을 옮기는 술자리 게임 등까지 강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해당 회식에 참석한 여직원이 인사부서에 성추행 제보를 했고 삼성전자 측은 진상파악을 마친 뒤 A부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현재 A부장은 출근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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