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24.1% >정의당8.7%-바른미래당7%-평화당2.3%, 한국당도 2주째 하락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2월 2주차(10~14일)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보이면 탄핵정국인 2017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YTN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37.0%로 다시 하락,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되었던 2017년 1월 4주차(34.5%)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로 떨어졌다. 민주당은 호남과 서울,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7일) 37.8%로 마감한 후, 주말을 경과하며 한국당과의 내년도 예산안 공조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미온적 태도를 두고 비판여론이 확대되었던 10일(월)에도 직전 조사와 동률인 37.8%로 약세가 이어졌고, 11일(화)에도 37.5%로 하락했다가, 12일(수)에는 37.7%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후 13일(목)에는 36.8%로 다시 내렸고, 14일(금)에도 36.0%로 하락하며, 12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37.0%로 마감됐다.

자유한국당 역시 0.6%p 내린 24.1%로 2주째 하락했으나 20%대 중반을 유지했다. 한국당은 주중집계(월~수, 10~12일)에서 22.8%로 떨어졌다가,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 선출 이후 관련 보도가 확대되었던 지난주 후반에는 반등하며 14일(금) 일간집계에서 26.2%까지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TK, 50대와 30대에서는 내린 반면, 충청권과 20대, 보수층에서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7일) 25.1%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는 24.4%로 하락했고, 원내대표경선이 치러진 11일(화)에도 23.3%로 내린 데 이어, 12일(수)에도 22.9%로 하락으나, 13일(목)에는 23.9%로 다시 오른 데 이어, '인적청산' 발표 임박 소식이 전해진 14일(금) 26.2%까지 상승했으나, 12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6%p 내린 24.1%로 마감됐다.

정의당은 지난주 수요일(12일, 6.7%)까지는 내림세를 보였으나 주 후반(14일, 10.6%)에는 반등하며 0.2%p 오른 8.7%를 기록했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7일) 9.9%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는 9.0%로 하락했고, 11일(화)에도 7.7%로 내린 데 이어, 12일(수)에도 6.7%로 하락했다. 이후 13일(목)에는 9.7%로 반등한 데 이어, 14일(금)에도 10.6%로 상승하며, 12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8.7%로 마감됐다.


바른미래당 또한 1.1%p 오른 7.0%로 5주 만에 7%대를 회복했다. 일간으로 1주일 전 금요일(7일) 4.7%로 마감한 후, 10일(월)에는 5.1%로 상승했고, 11일(화)에도 6.9%로 오른 데 이어, 12일(수)에도 7.5%로 상승했다. 이후 13일(목)에는 6.3%로 하락했다가, 14일(금)에는 7.2%로 다시 상승하며, 12월 2주차 최종 주간집계는 1주일 전 1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7.0%로 마감됐다.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2.3%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2.4%,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2%p 증가한 18.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6.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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