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수능시험을 마친 대성고 3학년 남학생들이 강원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3명이 숨지고 7명이 중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대성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대성고의 설립정신은 진정 나를 사랑하고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과 능력을 기르는 것이 교육이요, 선임을 인식하고 이 선을 풍성히 행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것이다.

1969년 1월 학교법인 대성학원으로 설립해 오늘에 이른다. 교내시설은 일반교실, 특별교실, 체육관 등을 갖추었다.
클럽활동은 사진반, BS, MRA, 한별단, 선교단, 미술반, 컴퓨터반, 독서토론회, 합창단 등의 부서를 조직하여 활동 중이며 이를통해 전인교육을 지향한다. 자매결연은 1996년 중국 요녕성 철령시 철령고급중학교와 결연을 맺어 매년 30~40여명의 본교 학생들이 견학하며 견문을 넓히고 있다.

봉산숲에 둘러쌓여 있고 멀리 북한산이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맑은 공기와 소음없는 학습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학부모님, 졸업생, 독지가들의 출연으로 장학기금이 마련되어 있으며, 개교일에 맞추어 학생축제인 '봉랑제'가 열린다. 또한 선생님들이 학생을 지도하면서 느낀 점이나 읽은 책 가운데 감명깊은 내용 등을 모아 매년 '십분간의 사색'을 발간하고 있으며 이 훈화집은 교육청 우수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앞서 18일 오후 1시14분쯤 펜션 주인이 대성고 3학년 남학생 10명이 숨지거나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현재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의식불명 학생 중 일부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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