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 부정평가가 지지율보다 더 높은 ‘데스 크로스(dead cross)’ 상황 맞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출처=알앤써치]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2월3주차(17~1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대비 하락해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고 부정평가가 지지율보다 더 높게 형성됐다고 19일 밝혔다.

데일리안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7%포인트 하락한 46.2%를 기록해 지난주 기록한 취임 후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9.8%로 긍정평가를 3.6%포인트 차이로 넘어섰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이번 달 들어 5.3%포인트 떨어진 반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들어 6.6%포인트 상승하면서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지지율보다 더 높은 ‘데스 크로스(dead cross)’ 상황을 맞았다. 또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적극 지지층 또한 25.1%로 지난주보다 3.6%포인트 빠져 지지층 이완현상도 지속됐다.

19세 이상~20대에서 39.4%로 지난주 보다 7.8%포인트 떨어졌다. 그동안 국정지지율을 떠받치던 호남에서도 60.2%로 지난주 보다 무려 11.8%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63.0%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32.7%로 가장 낮았다. 이어 30대(57.5%), 50대(43.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조사에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35.7%였고, 대구·경북에서는 31.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성인남녀 1021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8%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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