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게만 느껴졌던 강릉 바다는 지난해 개통한 경강선 KTX 덕분에 2시간 안에 돌파할 수 있게 됐다. 강릉, 그 중에서도 정동진과 주문진의 일출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만큼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주문진 소돌해변 남쪽에 위치한 소돌아들바위공원은 해돋이 명소다. 소돌아들바위는 약 1억5000만 년 전 지상에 솟아 오른 바위로 한 노부부가 이 바위에 100일 기도를 올려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소돌아들바위공원에서 버스로 30분, 차로 10분 정도 위치한 '주문진 홍게'라는 가게도 소돌아들바위만큼 강릉 가볼만한곳으로 알려진 유명한 맛집이다.

작년 10월 11일 TVN의 한 예능에서 추성훈과 안정환이 이곳을 찾았으며 생방송투데이 2004회 '먹고 자고 즐기고 쓰리고 GO' 등 여러 TV 프로그램에서 '홍게 무한리필' 집으로 등장했기 때문.

홍게는 7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 금어기를 거친 뒤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그러나 주문진 홍게는 직접 배를 운영해 홍게를 비축했기 때문에 금어기에도 홍게를 즐길 수 있다.

이 집은 직접 잡아 팔기 때문에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싱싱하면서도 저렴한 홍게를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다. 또한 손질까지 마쳐서 서빙되기에 편리하게 홍게를 즐길 수 있는 주문집 맛집이다. 홍게 외 대게와 킹크랩, 랍스타는 직접 수입해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주문진 홍게의 스끼다시(밑반찬)도 고객 입맛을 사로잡았다. 회, 미역국, 꽁치, 전, 물회, 샐러드, 마카로니, 오징어젓갈, 김치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것.

이 집의 사이드 메뉴인 모듬회, 물회, 소라무침, 왕새우튀김, 게딱지밥, 게라면, 홍게탕도 꼭 시켜야 하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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