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후반부에 접어든 '하나뿐인 내편'에 두 명의 핵심 인물이 동 시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1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69회, 70회에서는 새 인물 이태풍(송원석 분), 강두가 나란히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태풍은 69회, 70회에 흑기사처럼 나타나 외투도 없이 방황하다 길거리에 쓰러진 김도란(유이 분)를 구해줬다. 이태풍은 김도란을 병원으로 이끈 뒤 강수일(최수종 분)에게 인계했다.

이태풍이 아니었다면 김도란이 저체온증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수도 있었다는 간호사의 말에 강수일은 아버지로서 이태풍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하지만 이태풍은 한사코 강수일의 호의를 거절하고 이름조차 알려주지 않은 채 병원을 떠났다. 이태풍을 연기한 송원석은 훈훈한 외모와 큰 키로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가수 출신 배우 강두 역시 의미심장한 첫 등장을 알렸다. 조직폭력배 동원(강두 분)은 차를 타고 가다 길에서 우연히 강수일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감옥에서 함께 지낸 사이였다. 강수일의 개명 전 이름 '김영훈'을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동원은 과거 강수일을 면회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동원이 출소 후 강수일을 면회하러 왔지만 강수일은 "할만큼 했다. 더 이상 오지 말라"며 신신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 동원은 "내가 이 안에서 형님한테 신세 진 게 얼만데. 그 은혜 갚으려면 아직도 멀었다"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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