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의 '2019년 드론쇼 코리아'가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매년 1천여명이 참석하는 콘퍼런스를 비롯해 전시, 이벤트, 비즈니스까지 성사되는 등 국내 드론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25일은 드론 개발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이 미국 공간정보 활용업체인 'Honyx Solutions America LLC'와 6만 달러 규모의 공간정보용 고정익 드론 '리모엠(REMO-M)'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부발전(주)은 '드론을 활용한 풍력 발전설비 점검 효율 혁신 방안' 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한민국 육군은 드론과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드론봇 전투체계를 전력화'하기 위해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적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홍보·전시관을 운영한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컨퍼런스 개회식 축사까지 하며 드론봇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재 부산시가 추진 중인 'AFDB 연계 협력사업'과 융합해 아프리카 환경에 적합한 부산형 드론을 개발한 '드론프레스 콘소시움'은 부산지역의 기술로 상황별 임무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드론을 선보였다. 이 드론은 국토조사, 시설물 안전진단, 농약살포, 물품수송, 촬영들에 사용 가능하고 아프리카 환경에도 적합한 온도와 방진,방수테스트를 거친 제품이다.

2014년 설립된 ㈜드론프레스(대표 정희주)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산불감시용 드론을 개발해, 경주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네팔대지진 때 드론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던 드론솔루션 기업이다.

이 회사의 창립자인 경성대 사진학과 오승환교수는 '2019드론쇼코리아'의 공동프로그램 위원장으로 4년째 활약 중이며 25일 효성전기주식회사(대표 정진근)와 드론사업 업무협력 및 공동프로젝트 수행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