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꿈의 시청률' 5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이 대반전과 함께 폭풍 전개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9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99,100회에는 장고래(박성훈 분)에게 간 기증을 한 뒤 코마 상태에 빠진 강수일(최수종 분)과 그가 저질렀다는 28년 전 살인사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품은 왕대륙(이장우 분)의 모습이 함께 그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앞서, 대륙은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인 과거 사채업자 양영달(이영석 분)의 뒤를 황급히 뒤쫓던 수일의 모습을 목격했던 상황. 또한, 사건 당시 아무기억도 나지 않았다는 수일의 말을 듣고 혹시나 하는 의문까지 가졌던 터.

이날 방송에서 대륙은 수일이 누워있는 병실을 찾아 울먹이는 영달을 발견했고 급기야 누군가에게 "30년 전 살인사건인데 사건자료랑 재판기록 좀 알아봐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는 등 수일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대륙이 28년 간 '살인범'으로 낙인찍혔던 수일의 오명을 씻어낼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수일의 곁을 지키던 김도란(유이 분)은 "우리 아빠 많이 힘들었지, 아빠 마음편한 세상으로 가요"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예고편에는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인 도란-대륙의 사이를 의심한 나머지 의문의 돈 봉투를 도란에게 건네며 또다시 가슴 속 상처를 입힌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 분)의 모습, 아내 장다야(윤진이 분)의 눈을 피해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직원과 밀회를 즐기는 왕이륙(정은우 분)의 모습, 자신이 태몽을 꿨다며 딸 김미란(나혜미 분)의 임신여부를 묻는 소양자(임예진 분) 등 다채로운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며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임신한 사람은 미란이 아니고 나홍주(진경)이었다.

특히 극 말미 대륙이 병원을 차자 도란에게 "아무래도 아버님 누명을 쓴것 같아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10일 방송에서는 태풍(송원석)이 오은영(차화연)이 도란의 뺨을 때리며 "다시는 우리 아들 만나지마"라고 경고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은영에게 따지며 "다시 찾아오지 마라"고 소리친다.

이후 태풍은 도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의식을 회복한 수일은 의식불명 사태에서도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에 은영을 병원으로 불러 도란의 뺨을 때린 사실을 나무란다.

한편 전날 방송에서 대륙은 수일이 누워있는 병실을 찾아 울먹이는 영달을 발견했고 급기야 누군가에게 "30년 전 살인사건인데 사건자료랑 재판기록 좀 알아봐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는 등 수일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수일이 저질렀다는 28년 전 살인사건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품은 왕대륙(이장우 분)은 유이와 함께 노숙자를 찾아 살인사건에 대해 추궁하지만 노숙자는 살인자는 자신이 아니고 "당신 아버지"라 소리친다.

노숙자는 대륙과 도란이 돌아간 뒤 혼잣말로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살인자 아들로 만들수 없다"고 말해 자신이 살인자임을 암시하게 만든다.

이후 수일이 코마상태에서 깨어나고 대륙은 살인사건 당시 증언을 했던 사채사무실 경리 아가씨를 찾아 나선다.  주위를 수소문해 경리의 행방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하지만 당시 사채업자 사장 이었던 노숙자와 숨진 경리가 부부였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두사람 사이에 아들이 한명 있었던 사실까지 알게 되지만 아들도 최근 교통사고로 숨진 상태였다.

아들을 잃은 노숙자는 대륙이 이들 장례비까지 내준 사실에 감복받고 대륙을 만나 "자수하러 왔다"며 "수일은 사람을 죽이 않았다"며 누명을 씌운 사실을 고백한다.

이후 이 사실이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모든 사람들이 수일이 누명을 쓴 사실을 알게된다.

총 106부작으로 편성된 '하나뿐인 내편'이 102회까지 방송되며 종영까지 단 4회만 남겨놓고 있다. 별 다른 변수만 없으면 3월 17일 종영할 예정인 가운데 예상 결말과 시청률 50%를 달성할지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토요일인 지난 3월 2일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 95회, 96회에서는 각각 34.9%, 40.8%(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의 시청률 보였다. 이어 3일 방송된 97회~98회에서는 각각 41.4%와 46.2%의 높은 시청률을 보여 종영전 50%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높이고 있다.
 
예상 결말은 수일부녀가 한두차례 더 시련을 겪은후 수일의 살인이 누명임이 밝혀지고 유이와 대륙은 다시 합치게 되는 것은 물론 유이와 나혜미는 임신까지하며 해피앤딩으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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