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아역 배우 출신 '똑순이'로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배우 김민희(48)가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희는 지난 1998년 10월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김민희가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해 아역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최근 근황까지 이야기 했다. 

이날 김민희는 어린 시절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가 많은 빚을 남겨놓았고, 이를 갚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아역 배우로 한창 활동하던 시기에 겪은 어려움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딸을 가진 부모가 된 가운데, 악성 댓글로 인해 자신의 딸이 힘들어 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아침마당'에 출연한 김민희는 '똑순이'로 잘 알려져 있다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덟살인 김민희는 1978년 MBC 드라마 '봄비'로 데뷔해 1980년 KBS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역 배우의 발랄함이 통했고, 이후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김민희는 '사랑이 꽃피는 나무'(1987), '아빠는 사장님'(1996), '미망'(1996), '대장금'(2003), '비밀남녀'(2005), '애자언니 민자'(2008), '마녀의 성'(2015), '사임당 빛의 일기'(2017) 외에도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성인이 된 후,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똑순이'로 기억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드라마 외에 '연분홍 치마'(1981) '풍운아 팔불출'(1982) '엄마 결혼식'(1982), '사랑하는 사람아2'(1984) '오싱(1985) '그들도 우리처럼'(1990)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했다.
 
이밖에도 김민희는 예능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차고 똑소리 나는 생활력으로 대중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염홍이란 예명으로 가수 데뷔를 했다. 그는 노래 '낯선 여자' '갈기갈기' 두 곡으로 성인가요 시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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