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한빛소프트 제공>
▲ T3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사진=한빛소프트 제공>

T3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T3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주간사 선정을 위해 상장 경험이 풍부한 다수의 유력 증권사들로부터 제안서를 받고 있으며 6~7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T3엔터테인먼트는 ‘오디션’ 개발사로 1999년 1월 21일 설립 이후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모토로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경영실적은 매출 182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영업이익률 39%)을 기록했다. 2017년(매출 182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 대비 이익률이 9%p 상승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정적인 게임 개발 성과를 통해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T3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오디션은 지난 2004년 서비스 이후 15년간 사랑받아 온 장수 PC 온라인 게임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홍콩,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남미, 북미 등 전 세계에 누적 가입자 7억명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3월에는 오디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클럽오디션’이 출시돼 2년간 88만7253명의 유저가 게임을 즐겼다. 오디션 IP를 활용한 퍼즐게임도 다른 개발사를 통해 만들어지고 있으며 연내 론칭 예정이다.

T3엔터테인먼트는 아울러 스퀘어에닉스의 전략형 역할수행게임(RPG) 신작 ‘란부 삼국지난무’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게임도 연내 한·일 동시 출시된다.

홍민균 T3엔터테인먼트 전략기획실장은 “내년과 내후년에는 새로운 게임 라인업에서 매출이 본격 창출되면서 이익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게임사 상장 경험이 많은 여러 증권사에서 적극적으로 상장 주간사 선정 제안서를 보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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