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죽이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올해 들어 월 평균 5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4월 말 기준 6개월간 누적 매출은 300억 원가량에 달한다.

비비고 죽의 고공행진으로 20년 이상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상품죽 시장 판도에도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닐슨 데이터 기준으로 지난 3월 비비고 죽은 시장 점유율 30%대에 올라섰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비비고 죽이 편의점, 슈퍼를 제외한 대형마트와 체인슈퍼 경로에서는 이미 시장 점유율 50%에 육박하며 출시 이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1인분 트레이형 외에 기존에 없었던 상온 형태 1~2인분 용량도 파우치 형태로 내놓아 제품을 양분화해 운영한 점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존 용기형 죽 용량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하며 다양한 소비자 기호와 상황에 따라 용량과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시장에서 통한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비비고 죽이 CJ제일제당만의 상온 HMR R&D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맛 품질을 앞세워 까다로운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햇반과 비비고 국물요리의 제조 노하우를 접목해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 깊은 맛의 육수, 풍성한 원물 등을 주 특징으로 무장한 비비고 죽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상품죽 시장은 물론 외식 전문점 시장에까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죽 카테고리에는 그간 하지 않았던 마트 시식행사나 바이럴 마케팅, 광고 등을 통해 ‘죽의 일상식화’라는 메시지를 적극적, 지속적으로 펼쳐온 것도 비비고 죽 매출 증대와 시장 성장 견인의 요인이다. 국, 탕, 찌개 등 최근 인기 있는 HMR 파우치에 친숙한 젊은 3045 주부를 주 타깃으로 죽을 건강식, 아침 대용식, 일상식 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마케팅 활동이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이다.

김유림 CJ제일제당 HMR상온마케팅담당 과장은 “출시 직후 비비고 죽에 쏟아진 소비자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은 상온 HMR R&D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된 탄탄한 제품력과 파우치와 용기로 양분된 소비자 맞춤형 제품 라인업에 있다”며, “현재 판매 중인 파우치형 제품 4종, 용기형 제품 6종 외에도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국내 대표 상품죽의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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