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주최, 4회째 대회
본선 진출팀 교육기자재 지원비 100만 원 지원, 11월 결선

지난해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우승팀인 굴포초 합창단의 공연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 지난해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우승팀인 굴포초 합창단의 공연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폴리뉴스 노제욱 기자] ‘제4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의 본선 진출 12개 팀이 가려졌다.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예선에 출전한 59개 팀을 대상으로 지난달 접수한 UCC 동영상 심사를 거친 결과 본선에 오를 12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4회 인천시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 진출 팀은 송일초등학교, 청람초등학교, 굴포초등학교, 완정초등학교, 경명초등학교, 박문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능내초등학교,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갈산예그리나 합창단, 인천 다문화 합창단, 엔젤주니어 합창단 등이다.

대회 심사위원은 지난해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 주최 특별예술가로 선정된 바 있는 이명규 경인교대 교수, 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이도형 미추홀 오페라 단장, 국내 각종 동요대회를 석권해 온 동요·가곡 작곡가 김애경 선생 등이다.

이명규 교수는 “올해는 출전 팀도 많아졌지만 수준도 지난해 보다 훨씬 높아지고 곡들도 다양해 매우 기쁘다”며 “합창대회가 단순히 우열을 가리는 경연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인성을 바로 잡아가는 교육과정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애경 작곡가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음악 콩쿠르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의 어린이 사랑 활동은 미래 건강한 사회의 주역을 키우는 버팀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형 단장도 “어린이 정서함양을 위한 이러한 대회에 동참할 수 있어서 음악인으로서 매우 보람된다”며 “음악으로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본선에 오른 12개 팀에게는 교육기자재 지원비 100만 원이 지급되며 본선은 오는 11월 14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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