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 기아자동차 소형 SUV 셀토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공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본격 생산한다.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위치한 인도공장의 부지 규모는 216만㎡(65만5000평)이다.

기아차는 8일 인도공장에서 안드라프라데시주 주정부 관계자, 신봉길 주인도대사,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 기자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토스 양산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셀토스는 인도공장에서 생산, 판매되는 첫 모델이다.

인도에서 정식 출시는 22일이다.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16일 하루에만 6046대를 기록했고 이달 6일까지 누적으로는 2만2073대에 달한다.

기아차는 인도공장 생산 물량이 올해 5만2000대에서 시작해 3년 내 생산한도인 30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 신규차종 투입도 검토하고 있으며, 3년 내 최상위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는 생산 물량 일부를 아프리카·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하는 등 인도공장을 신흥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인도시장 첫 진출인만큼 조기 안착을 위해 판매와 서비스 거점 확보에 공을 들였으며, 출시 때까지 160개 도시에 265개 판매·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글로벌 성장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인도시장 성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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