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소재로 한 그림으로 유명한 김요희 작가가 25~30일 갤러리 그림손에서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청초한 코스모스와 강렬한 파도, 강인한 대나무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작가의 작품 소재들은 양가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코스모스는 연약함과 동시에 강인함을, 대나무는 가늘고 긴 몸에 비해 꺾이지 않는 강함을 지녔다. 

이와 관련 김 작가는 “코스모스, 파도, 대나무는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기표와 내재적 기의가 서로 다른 양가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내 자아에는 상충되는 두 가지의 생명력들이 강하게 충돌하며 나아가서 그것들이 결합되는 리비도를 품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15회의 개인전과 180여 회의 해외전 및 그룹전을 열었다. 제15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제33회 국제문화미술대전 동상, 2002 대한민국 녹색미술회화제 환경부장관상 수상, 제16, 17회 한국 수채화공모전 특선 및 입선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갤러리 녹색공간 관장, 예원예술대학교와 대구예술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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