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조국 의혹 전혀 해소 안 돼”
요구서 제출에 재적의원 1/4인 75명 필요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 현장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 현장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이경민 기자] 바른미래당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요구서를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하고 서명 날인에 착수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같은 당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우리 당은 조 장관 임명강행에 반대하는 모든 국회의원의 힘을 모아 조국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요구서 서명 날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강행 후 조국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면서 “그리고 국민의 분노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고 국정조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정조사요구서 제출에는 재적의원 4분의 1, 즉 75석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현재 28석 규모인 바른미래당은 의원 숫자를 맞추기 위해 자유한국당 등과의 연대를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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