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작, 문인화 부문 김정순(거창군) ‘묵국’

작품 950여 점, 25일까지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기록문화관 전시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예술대전 시상식에서 시상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제공>
▲ 합천군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에서 개최된 제3회 전국예술대전 시상식에서 시상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지난 19일 대장경테마파크 천년관에서 제3회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준희 군수, 석만진 군의회의장, 김윤철 도의원,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스님, 김경미 교육장, 류길년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수상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전국에서 서예(한문,한글,사경)・문인화・서각・민화 부문에서 1,283점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958점 입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대전의 대상 수상자는 문인화 부문에 김정순(거창군) ‘묵국’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서예(한문) 조수임(창원시) ‘제황강정사’, 서예(한글) 우영숙(울산시) ‘봉서중에서’, 서각 유상채(남해군) ‘무외시’, 그 외 우수상 11명, 특별상 21명 등 3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문준희 합천군수는 “3회라는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와 성원으로 작품마다 섬세함과 깊이가 더해지면서 최고의 전국예술대전으로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며 “많은 예술인의 관심과 열정이 새로운 우수 작가를 배출하고 한국 미술계의 중심이 되어 우리나라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공헌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 전시 및 각종 공연,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으며, 가야산의 아름다운 단풍과 어우러진 해인사 소리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 규모 팔만대장경 전국예술대전을 통해 입상한 950여 점 작품은 오는 25일까지 합천 대장경테마파크 기록문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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