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2000여 명, 오도재, 지안재 등 유명 라이딩 코스 돌며 지리산 가을 만끽

함양 그란폰도 경남도지사배 대회 참가 자건거 동호인들이 굽이굽은 지안재 도로를 오르고 있다.< 사진=함양군 제공>
▲ 함양 그란폰도 경남도지사배 대회 참가 자건거 동호인들이 굽이굽은 지안재 도로를 오르고 있다.< 사진=함양군 제공>

경남 함양군은 20일 오전 경남도와 함양군이 주최하고 함양군 사이클연맹이 주관한 ‘함양 그란폰도 경상남도지사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 동호인 대회며, 자전거 마라톤이다.

이번 함양대회에서는 메디오폰도 70km와 그란폰도 130km 등 2개 코스에서 20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함양 상림공원에서 출발해 지안재, 오도재, 유림면을 거쳐 다시 상림공원에서 빼빼재, 개평한옥마을을 거쳐 상림공원으로 다시 돌아오는 130km 구간을 즐겼다.

특히 함양 지안재를 비롯, 오도재와 빼빼재는 수많은 동호인들이 찾는 유명 라이딩 코스다.

함양군은 직원 및 대회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은 물론 안전사고를 대비해 구급차 등을 배치하고, 경기 코스 교통통제 등 안전대책을 마련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치렀다.

한편 이날 상림공원 내 미니축구장에서는 5~7세 미취학 아동들의 어린이 밸런스바이크대회가 열렸으며, 앞선 19일에는 대봉산 자연휴양림 산삼콤플렉스센터에서 힐클라임 개인독주대회(ITT)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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