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대 의대 논란 김원이, 중앙당서 농성이라도 해라
이낙연 아닌 박원순의 남자···우리의 희망과 충돌

14일 박지원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치인생 마지막 총선 마무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순천 의대와 관련, 논란의 중심에선 김원이 후보의 무능함을 지적하며 자신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2020-4-14.<Ⓒ폴리뉴스>hongpen@polinews.co.kr
▲ 14일 박지원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치인생 마지막 총선 마무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순천 의대와 관련, 논란의 중심에선 김원이 후보의 무능함을 지적하며 자신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2020-4-14.<Ⓒ폴리뉴스>hongpen@polinews.co.kr

 

박지원, 정치인생 마지막 총선 기자회견


[폴리뉴스=홍정열 기자] ‘금귀월래’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14일 정치인생 마지막 총선 마무리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를 다짐했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박지원의 선택이 목포의 선택’ 이라며 자신이 목포의 자존심을 지킬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 장애인, 청년, 방과후 교사들을 위해 코로나 전투수당 1인당 1백만원, 4인가구 4백만원 약속을 꼭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도 재차 확인했다.


김원이, 목포 의대 유치 순천에 빼앗길 상황 만들어


또한 7조원대 국가사업, 지난해 이뤄낸 1조원대 사업도 확실하게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김원이 후보를 싸잡이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김원이 후보를 버린 것은 이해하지만 목포를 버린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당과 후보를 겨냥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김원이 후보는 (서남권) 의대 유치를 순천에 빼앗길 상황을 만들었다”며 “이에 대해 솔직하게 인정하고 중앙당에 올라가 농성이라도 하는 게 도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여기에 양정철 원장의 목포 방문후 SNS에 자신의 주장을 전하는 것은 목포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박지원 후보는 양정철 원장보다 김원이 후보가 문제라며 “김 후보는 의대 유치에 소홀했다. 그의 1~2차 공약발표, 예비홍보물에도 (공약은) 빠졌다”고 거듭 지적했다.


김원이는 박원순의 남자···전남 대통령 꿈과 거리 멀어


박 후보는 모든 후보가 김원이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며 ‘목포역 지하화, 기아자동차 캠페인 유치’ 등은 몰라도 너무 모른 허무맹랑한 공약이라며 평가절하 했다.


특히 김원이 후보의 ‘목포는 최고다’는 구호에 “김 후보는 지금부터 목포선거에는 없다”며 근거를 들어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유로는 “선거공보물, 유세차량 외지 제작, 목포대 의대 논란에서 보여준 무능, 무책임, 배신과 오만”등을 꼽고 “김 후보 찍으면 목포 의대, 자영업자, 소상공인 다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0년 만에 전남 대통령의 꿈이 움트고 있다”며 “우리의 희망과 충돌하는 박원순의 남자는 안 된다”고 피력했다.


박 후보는 “박지원 찍으면 문 대통령 성공하고 이낙연 대권이 열린다. 원도심은 살아나고 신도심은 교육문화가 발전한다”며 반드시 자신에게 투표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바쳐 목포신안 50만 시대, 전남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며 기호 3번 자신을 찍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홍정열 기자 hongpen@pol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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