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소재 아동센터 1600여명 대상 마스크·체온계 등 4천만원 규모 지원
코로나19 극복 위해 물심양면 나서… 직원들도 방역활동·착한소비 동참

김병우 창포종합사회복지관장(사진 중앙 우측)을 비롯한 지역아동 센터 관계자와 포스코 임직원들이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 김병우 창포종합사회복지관장(사진 중앙 우측)을 비롯한 지역아동 센터 관계자와 포스코 임직원들이 함께 단체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27일 개학을 맞아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의료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학년별 등교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포항 지역 아동센터 64개소를 이용중인 아동 1,600여명을 위해 마스크, 체온계 등 4천만원 규모의 의료물품을 지원했다.

지원내용은 마스크 1만6천여개와 체온계 64개로 인당 마스크 10개, 센터당 체온계 1개 수준이다. 의료물품은 지역아동센터협회를 통해 각 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며 전달식은 27일 효자동 인애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확산을 최소화하고자 5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 바 있다. 이 중 피해가 컸던 경북 및 포항 지역에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다.

손소독제, 방역소독액 등 소독과 예방을 위해 11억원 이상의 물품을 구입했으며 4억원 상당의 마스크를 추가 구입해 오는 6월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는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포항지역 선별진료소에 방호복, 손소독제 등 필수적인 의료물품과 함께 간이침대, 안마의자, 커피머신, 간식 등을 지원해 쉬지 않고 밤낮으로 애쓰는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도, 송도, 청림 등 3곳의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되자 소외된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달 대체급식을 마련해 각 가정에 전달해왔다.

회사의 이러한 노력에 직원들도 발벗고 나섰다. 주말에도 부서별로 자매마을의 공동시설 방역에 나서는가 하면, 지역상권에 도움을 주고자 재래시장 물품 구입, 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 선결제 캠페인 등 ‘착한 소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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