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 경제 위기”
“압도적 혁신 역량 보유하는 기업은 ‘성장의 기회’ 될 수도”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이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개최한 '14차 경제산업포럼'에서 토론패널로 참석했다. <사진=이은재 기자> 
▲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정책관이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개최한 '14차 경제산업포럼'에서 토론패널로 참석했다. <사진=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이 29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폴리뉴스-상생과통일포럼 제14차 경제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 전세계적인 수요 급감·공급 차질의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디지털 혁신 역량을 축적한 기업은 산업 내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29일 폴리뉴스와 상생과통일포럼이 개최한 14차 경제산업포럼에서 토론 패널로 참석한 김정회 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감하고, 안정적인 공급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압도적인 혁신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은 되레 위기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면서, 정부 또한 산업의 디지털 혁신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회 정책관은 과거 2008년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사례를 봤을 때, "선도적인 혁신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은 위기 이후 결정적인 성장의 기회가 됐다"고 봤다. 또한 과거 조선 산업의 선두 국가가 일본에서 한국으로 역전됐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일본은 하나의 설계도로 모든 배를 똑같이 만들면서 단지 생산 비용을 축소한 반면, 한국은 다양한 설계를 통해 다양한 배를 제조하는 역량을 습득해 상대적 열위를 극복하고, 산업 주도권을 역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정책관은 "코로나19가 낳은 현재의 위기 역시 마찬가지"라면서, "제조업의 디지털 역량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관은 “정부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시에 제약을 받을 수 있는 문제들을 면밀히 파악해 기업들의 수요 부합하는 R&D, 사업화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촉진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3법’이 마련된 상황을 언급하면서, “앞으로는 민간 뿐 아니라 공공과 정부 등을 통해서도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봤다. 이어  “산업부에서도 산업 성격마다 차별화된 지점들을 고려해, 맞춤형 전략들을 마련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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