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및 관광지 지정 사업’ 최종 선정

고성군 자란도 전경<제공=고성군>
▲ 고성군 자란도 전경<제공=고성군>

고성 김정식 기자 = 경남 고성군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지역 관광자원개발 투자유치 상품성 강화 컨설팅’ 공모에 ‘자란도 해양치유센터 건립 및 관광지 지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에서 6개 지자체가 선정되고, 2차 PT설명 심사를 통해 잠재 투자 가치가 우수한 지자체를 최종 3개 사업으로 선정하여 맞춤형 관광투자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은 2017년 해양수산부에서 국내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해 우수한 해양치유자원을 지닌 경남(고성), 전남(완도), 충남(태안), 경북(울진) 4곳이 협력지자체로 선정됐다.

해양치유산업은 우리나라에 전무한 사업이라 투자자 관심 부족, 관광 컨텐츠의 빠른 변화에 따른 행정 대응 어려움, 장기간 개발 기간 소요 및 투자 상품성 한계 등으로 민간투자유치 실적이 부진한 실정이다.

군은 이번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자란도 해양치유 관광지에 대해 투자 상품성 평가, 문제점분석, 개선방안 등 투자 상품성 강화방안을 수립 반영해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컨설팅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투자 상품성 강화 컨설팅 지원의 기획 및 관리 총괄 역할을 하고 컨설팅사의 투자유치 컨설팅 및 전문가 자문단 자문 지원도 이뤄진다.

상품성 강화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관련 자료 및 DB제공, 워크숍, 보고회, 인터뷰 등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사업 참여도 이뤄진다.

백두현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산업 침체 상황에서 새로운 관광투자 기회제공 및 투자유치 활동 지원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 가능하다”며 “한국관광공사와 전문 컨설팅사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자란도 해양치유 관광지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로드맵이 제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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