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에서 '머슬여제'로 완벽 변신한 최은주의 근황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치승 관장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최은주는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두살이다.

지난달 31일 방송된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는 코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바쁜 양치승과 근조직, 마흔파이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거의 한 달 만에 재개장한 양치승의 헬스장은 활기를 되찾았고, 피트니스 대회를 8일 앞둔 근조직과 마흔파이브는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이 많은 만큼 양치승 혼자 이들의 훈련을 전담하기는 벅찼다. 이에 양치승은 이번 대회 대신 9월 세계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 김동은 원장에게 마흔파이브의 훈련을 맡겼다.

마흔파이브는 근육 저승사자 양치승 대신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동은 원장이 자신들의 운동을 도와준다는 사실을 반겼다. 동은 원장은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며 훈련의 강도를 높였고, "열 번 더"를 이어가는 그녀의 나긋나긋한 스파르타식 교육에 마흔파이브는 "양치승 관장님은 양반이었네",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어요"라며 혀를 내둘렀다. 동은 원장의 고된 훈련덕에 마흔파이브의 등 근육은 완성되어 갔고 대회에서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게 했다.

이후, 보디 프로필 촬영을 하는 근조직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양치승은 그들의 곁에서 한 컷 한 컷 심혈을 기울이며 더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근조직에 대한 애정을 엿보였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8.5%(이하 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특히, 5개월 전 다소 통통했던 배우 최은주가 양치승의 지옥 훈련을 거쳐 선명한 초콜릿 복근과 날렵한 턱선 등 멋진 모습으로 변신해 프로필 촬영을 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9.2%를 찍었다.

최은주는 영화 '조폭 마누라', '마법의 성' 등에 출연하며 주목받았으나 지난 2012년 영화 '네버엔딩 스토리'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연예계 복귀를 위해 운동을 시작한 최은주는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에서 비키니 부문 1위, 비키니 엔젤 부문 1위, 피트니스 모델 부문 2위, 핏 모델 부문 2위에 오르며 비키니 통합 그랑프리를 달성했다.

그는 "2017년 영화를 준비하던 당시 액션 신이 좀 많아서 액션 스쿨도 다니고 PT도 열심히 했는데 영화가 결국 무산이 되는 바람에 방황을 했다"고 털어놨다.

최은주는 이어 "너무 나태하게 생활을 하다가 체육관 관장님께서 대회 나가라고 권유해줘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거다"라고 덧붙였다.
 
최은주는 남다른 운동량과 식단을 공개했다. 최은주는 "하루에 최소 5시간, 많게는 8시간까지 운동한다"면서 "한 끼에 달걀 흰자 5개, 고구마 1개, 오렌지 반쪽만 먹는다. 이 식단을 하루에 3번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최은주가 밝힌 식단은 한 끼 칼로리를 모두 합쳐도 19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최은주는 'ICN 아시안 내추럴 챔피언십'에서 비키니 부문 1위, 비키니 엔젤 부문 1위, 피트니스 모델 부문 2위, 핏 모델 부문 2위에 오르며 비키니 통합 그랑프리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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