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모래조각으로 도심 속 바캉스

김길만 작가의 ‘훌라춤을 추는 여인’ 작품 전경 <제공=양산시>
▲ 김길만 작가의 ‘훌라춤을 추는 여인’ 작품 전경 <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에서 대한민국 대표 모래조각가인 김길만 씨의 모래 조각 전시 프로젝트가 봄에 이어 여름까지 계속된다.

김길만 작가의 ‘움직이는 모래조각 전시 프로젝트’로 봄을 주제로 한 작품을 3월부터 전시하면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힐링한데 이어 , 여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양산역환승센터, 물금워터파크, 문화예술회관 광장 3개소에서 6월 중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4일 양산역 환승센터에 훌라춤을 추는 여인 작품이 완성된 것을 시작으로, 물금워터파크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가족의 모습, 문화예술회관 광장에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는 여름여인의 모습이 모래에 조각될 예정이다.

오는 8월 말까지 여름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한 후에는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여름을 주제로 한 모래조각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즐기지 못 할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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