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일원서, 전통연희극 등 다채로운 공연 선뵈

진주시 진주성 내에서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행사를 펼치고 있다<제공=진주시>
▲ 진주시 진주성 내에서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행사를 펼치고 있다<제공=진주시>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촉석루와 영남포정사 문루가 경남도 문화재자료에서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승격됨에 따라 4일 축하공연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연은 3회에 걸쳐 시간대별로 ‘신명나루’, ‘수성중군영 교대의식’, ‘임진승첩, 그 7일의 진주성’이 진행됐다.

먼저 ‘신명나루’는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이용한 전통 연희극 형식으로, 오전 11시부터 촉석루에서 30분간 진행했다.

‘수성중군영 교대의식’은 영남포정사에서 진주성 중영 군사 훈련 재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임진승첩, 그 7일의 진주성’은 진주대첩 7일 전투기록을 담은 무예 연희극 형식의 종합 창작극으로 진주성 잔디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거리를 두며 관람하도록 공연 전후로 안내방송을 시행하고, 공연장소별로 참가예술인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했다.

또한 공연 전후로 촉석루, 영남포정사 문루 등 시설물과 주변지역에 방역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촉석루와 영남포정사 문루의 경남도 유형문화재 승격 기념 축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승격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고증과 복원을 통해 진주성이 진주 역사와 문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촉석루는 지난 6월 11일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666호, 영남포정사 문루는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667호로 각각 지정 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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