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문자 창구안내판 설치로 행복민원실 조성

포항시청 민원실 민원창구 안내판에 ‘픽토그램’ 안내판이 설치된 모습(그림, 창구 번호, 글자 순으로 이뤄져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 포항시청 민원실 민원창구 안내판에 ‘픽토그램’ 안내판이 설치된 모습(그림, 창구 번호, 글자 순으로 이뤄져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는 민원실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여권 및 제증명발급 8개 민원창구 안내판에 유니버셜 디자인 ‘픽토그램(pictogram)’을 제작‧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포항시는 외국인 등이 민원실을 이용할 때 번호와 글자로만 된 창구안내판을 알아보기 힘들다고 판단해 민원인의 관점에서 ‘디자인사고’를 적용해 모든 민원인이 한눈에 원하는 업무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사물, 시설, 행위 등을 누가 보더라도 그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문자이다.

김용직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민원인을 위한 열린 마음으로 민원인 중심의 시책을 적극 발굴해 누구나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복민원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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