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투입해 창포동 일대 주택가에서 야간 검문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주변 주택가 청소년 폭주족 집결지<본지 9일자 보도>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고 나섰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순찰차와 경찰관을 투입해 포항시 북구 창포동 동양탕 인근 주택가에서 집결해 있던 청소년들과 이들이 타고 온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검문을 실시했다. 

단속 경찰관들은 이들의 소속 학교 등 신분을 확인하는 한편 오토바이의 실제 소유자가 맞는지 등을 일일이 대조한 다음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녀에 대한 각별한 지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 강모(45)씨는 "경찰이 최근 창포동 일대 주택가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면서 폭주족 청소년들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많이 해소됐다"면서 "앞으로도 여름철을 맞아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폭주족들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는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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