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강민혜 기자] 하나카드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시 등 5개 기관 및 기업과 함께 ‘마이데이터 기반 장애인 이동지원 교통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하나카드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추가 공모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여러 곳에 흩어진 신용정보 등 데이터를 개인이 직접 관리하고, 기업들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정책 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월부터 실증 서비스 과제 공모를 진행, 최종적으로 의료‧금융‧공공‧교통‧생활‧소상공인 6개 분야에서 8개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에 따라 대전시민의 교통복지카드 이용내역 등 데이터를 타 기업의 실시간 교통정보 데이터와 결합에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경로 조회 및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 내엔 하나카드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탑재된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던 교통약자들에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 이들의 이동소요시간 및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하나카드 측은 기대했다.

아울러 특별교통수단과 저상버스, 휠체어 탑승 설비 등 여러 인프라 시설과의 연계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질의 데이터를 개발해 금융 소외계층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 기반 신사업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