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동의 60% vs 국정운영 방향 자체에 동의 않아 29%’ 

[출처=NBS 홈페이지]
▲ [출처=NBS 홈페이지]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NBS 8월 3주차(20~22일) 격주 정치지표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상승하면서 50%선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평가는 51%였고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 42%였다. 8월 1주차 대비 문 대통령 지지율은 3%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 비율은 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문 대통령 지지율이 부정평가에 비해 9%포인트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앞섰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0대(긍정평가 61% 대 부정평가 32%)와 40대(64% 대 33%), 50대(53% 대 43%)에서 부정평가에 비해 더 높았고 18~20대(44% 대 39%)에서 경합했으며 60대(37% 대 56%)와 70대 이상(41% 대 51%)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권(긍정평가 79% 대 부정평가 15%)에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31% 대 58%)에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가장 높게 조사됐다. 충청권(51% 대 38%), 경기/인천(50% 대 41%), 강원/제주(56% 대 42%)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에 비해 높았고 서울(48% 대 47%)과 부산/울산/경남(48% 대 45%)에서는 긍·부정평가가 팽팽했다.

文대통령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동의 60% vs 국정운영 방향 자체에 동의 않는다 29% 

문 대통령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집행에 대해 물은 결과 ‘국정운영의 방향은 동의하나, 정책 집행 방법은 바꾸어야 한다’는 응답이 32%, ‘국정운영의 방향에 동의하고, 정책 집행방법도 동의한다’는 28%였다. ‘국정운영 방향 자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9%였다(모름/무응답 11%).

문 대통령 국정운영의 방향에 대해 60%가 동의했지만 정책 집행방법을 두고 양쪽 의견이 팽팽한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문 대통령 지지층(국정운영 방향에는 동의하나 방법은 바뀌어야 34% 대 국정운영 방향과 정책집행방법 모두 동의 55%)에서는 모두 동의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부정평가층(국정운영 방향 동의하지만 방법은 바뀌어야 32% 대 국정운영 방향과 방법 모두 동의 않아 61%)에는 모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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