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총선 이후 지지 또는 호감 정당에 ‘변화 있음’ 23%, 통합당 지지층서 많아

[출처=N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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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전문기관 공동 실시한 NBS 8월 3주차(20~22일) 격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미래통합당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더 커졌다고 23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 37%, 통합당 22%, 정의당 6%, 열린민주당 3%, 국민의당 3% 등이었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25%, ‘모름/무응답’ 2%). 2주 전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한 반면, 통합당은 5%포인트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15%포인트로 커졌다. 

민주당은 70세 이상(민주당 29% 대 통합당 39%)에서만 통합당에 열세를 보였고 60대(35% 대 37%)에서는 경합했다.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통합당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권역별로 대구/경북(18% 대 41%)에서만 통합당이 민주당에 앞섰고 부산/울산/경남(28% 대 31%)에서는 양당이 엇비슷했으며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통합당에 비해 우위였다.

지난 4월 총선 이후 지지 또는 호감 있는 정당에 ‘변화 있음’ 23%

지난 4월 총선 이후 지지하거나 호감이 있는 정당에 변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변화가 있었다(바뀜+있었다가 없어짐+없었다가 새로 생김)’는 응답은 전체의 23%로 나타났다. 지지 또는 호감 있는 정당의 변화가 있다는 응답은 통합당 지지층(n=225)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58%로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89%,  ‘바뀌었다+없었다가 새로 생김’ 10%다.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변화가 없다’는 응답은 66%, ‘바뀌었다+없었다가 새로 생김’은 30%였다. 이는 총선 이후 통합당 지지층으로 이동한 층이 민주당보다도 많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0.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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