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아들의 군복무 당시 특혜 휴가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그동안 보고 받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추 장관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사건에 관해 검찰에서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실체관계를 규명해줄 것을 국회 답변 등을 통해 수차례 표명했다”면서 “그동안 사건과 관련해 일체 보고 받지 않았고, 앞으로도 보고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는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하던 2017년 당시 무릎 수술을 위해 2017년 6월 5~14일 1차 병가를 내고 이후 추가로 23일까지 병가를 연장했다. 이후 나흘 간 개인 휴가를 쓰고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국민의힘은 서씨가 23일 휴가 연장 승인을 받지 않았는데도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으며, 추 장관 보좌관이 부대에 병가 관련 문의를 하는 등 외압을 행사해 이를 무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6일 당시 카투사 단장이었던 이모 대령과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추 장관 아들을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파견하라는 청탁이 당시 국방부 장관실이나 국회연락단에서 많이 들어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국민의힘은 이같은 내용의 공세를 이어가면서 특임검사 임명을 요구하고 있다.
서모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현재 서울동부지검에서 진행 중이다. 야당은 지난 1월 고발한 사건이 8개월째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수사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통역병 외압 녹취록 전문]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엄마찬스 의혹, 조국 아빠찬스 데자뷰…장관사퇴‧특검하라”
- ‘추미애 아들 휴가 미복귀’ 논란...김남국 “보좌관이 전화한 건 사실, 외압은 아냐”
- 신원식 "추미애 보좌관, 아들 휴가 문제로 전화했었다" 군 간부 녹취 공개
- [국방위] 추미애 아들 서 모씨 병가 특혜 의혹...정경두 “행정조치 안된 것”
- 추미애, 검찰인사에 “형사부에 희망의 메시지” 자평...통합당은 “檢 사유화” 맹비난
-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검찰, 지금 당장 수사해라”
- [이슈] 바람 잘 날 없는 추미애家...아들 이어 딸까지 불 붙은 ‘청탁 논쟁’
- 우상호, 추미애 아들 의혹에 “카투사 자체가 편한 곳” 발언 논란
- [미디어리서치]̍ 아들 휴가 의혹 추미애 장관 사퇴 ‘찬성53.7% >반대44.3%’
- '친문' 추미애 적극 엄호... '제2조국' 경계 ”정치공세 말라. 공평한 수사로 진실 밝힐 것”
- 김태년, 추미애 아들 의혹 “검찰,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 우상호, ‘카투사 편한 군대’ 발언 뒤늦게 사과...카투사 단체 발끈
-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45.7% 2.4%p↓, 부정49.5% 50%선 근접
- [리얼미터] 민주당 33.7% 4.1%p↓, 국민의힘 32.8% 1.8%p↑...0.9%p 격차
- [이슈]추미애 '군대' 악재, 20대‧남성층 文ㆍ민주 급락…秋 ’토사구팽‘ 가능성
- [이슈] 文 정부여당 덮친 3대 악재, 추미애·김홍걸·이상직
- [전문] 추미애 아들 부대 단장 “자대배치·통역병 청탁 전화 여러 번 보고 받아”
- [전문] 국민의힘, '추미애 아들 문제 없다'는 국방부에 조목조목 반박
- 9개월 만에 공개된 추미애 수사... A중령 추 아들 휴가 관련자들 소환 조사
- 정세균, 추미애 자녀 문제 “정치적 해법 가능...국민께 심려끼쳐 민망”
- [유창선 칼럼] '추미애 사태', ‘아들 휴가’ 보다 중요한 것
- 국민의힘, 이스타 비리 의혹 창업주 이상직 의원 횡령·배임 고발
- 이상직 의원,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단독 출마··· 이스타 논란 속 추대 전망
- 이상직 의원, “이스타홀딩스 가족 지분 헌납”···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에 인수 촉구
- 김홍걸 고액 아파트 분양권 재산신고 누락 논란
- [폴리TV] 국민의힘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의원은 법적 책임을 회피 말라"
- [전문]김도읍 "추미애 아들 대응 논리 문건 입수...국방부와 검찰에서만 알고 있는 내부 자료"
- 靑 ‘추미애 해임·탄핵 청원’에 “보복인사 아닌 수사권 개혁에 따른 조직개편 반영”
- [유창선 칼럼] 추미애 장관의 황교안 데자뷰
- [전문] 추미애 “아들 논란, 국민께 송구...검찰 수사 통해 진실 밝혀져야”
- 황희, 추미애 아들 의혹제기 당직사병 실명공개…野, 비판 및 법적조치 예고
- [폴리TV] 추미애 장관 해임 및 탄핵 국민청원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