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민축구단에 3대1로 승리, 4연승 이어가
남은 시즌 7경기 중 원정 1·홈 6경기, 현 10승4무3패·승점 34점으로 5위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6일 오후 2시 고양종합보조구장에서 K4리그 10위 팀인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김정식 기자>
▲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6일 오후 2시 고양종합보조구장에서 K4리그 10위 팀인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김정식 기자>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6일 오후 2시 K4리그 10위 팀인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둬, 4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진주시민축구단은 8주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한편 파죽의 4연승과 선두권 진입 교두보를 확보했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은 주력선수들 부상으로 인한 전력손실에도 불구하고, 팀플레이를 통해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17분 4번 변준범 선수 첫 골로 분위기를 만든 진주시민축구단은 후반 7분 골문 앞 반칙으로 고양시민축구단에 프리킥을 허용해 실점기회를 맞는 듯했으나,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오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후반 35분 진주시민축구단 24번 김현성 선수와 교체 투입된 15번 서경훈 선수가 고양시민축구단 골문 우측에서 어시스트해준 공을 88번 성봉재 선수가 추가골로 연결시켜 2대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41분 진주시민축구단은 골문 앞에서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해 1골을 내주었다.

경기종료 몇 분을 남긴 진주시민축구단은 88번 성봉재 선수와 교체 투입된 11번 김상우 선수가 15번 서경훈 선수로부터 어시스트 받은 공을 추가골로 연결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남은 7경기 중 원정 1경기와 홈 6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현재 1~4위를 차지하고 있는 4팀에 비해 1경기를 적게 치른 점을 감안한다면 선두권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다.

최청일 감독은 “고득점으로 골 득실차에서 앞서갈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쉽다”며 “추석 연휴기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한 컨디션 조절로 다가오는 홈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지속적인 슈팅 훈련에도 불구하고 골 결정력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력 훈련으로 보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원정경기에 참석한 권성덕 진주시민축구단 회장은 경기를 승리로 이끈 선수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한편 4주 연속으로 승점 3점을 추가 획득한 진주시민축구단은 현재 10승4무3패, 승점 34점으로 지난주와 순위변동 없이 5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1위 팀인 울산시민축구단과는 승점 4점, 4위 팀인 인천남동구민축구단과는 동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승수에서 1~2승이 뒤지는 상황이다.

다음 경기는 내달 11일 오후 3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9위 팀인 이천시민축구단과 홈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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