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그룹 SS501 멤버 김형준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를 상대로 한 무고 재판에서 승소했다. 이로써 김형준은 1년 6개월여 만에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9월 29일 김형준 소속사 SDKB에 따르면 김형준을 무고 및 명예훼손한 여성 A씨는 9월 25일 선고 공판에서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앞서 지난해 3월 A씨는 '2010년 5월 고양시에 있는 집을 찾아온 김형준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내용을 담은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그러나 당시 김형준은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반박하며 고소인 A씨를 무고,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3개월 여 동안 수사를 진행했고, 혐의에 대한 증거가 없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리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며 "A씨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도 검토하며 준비 중"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형준은 오는 10월 말 일본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이고,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제작자로서도 후배 그룹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네살인 김형준은 지난 2005년 그룹 SS501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솔로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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