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검찰·악의적 보수언론·국민의힘 합작결과 의심”
“압도적 대선후보 지지율 가진 이낙연이 뭐가 아쉬워 부당이익 얻겠나”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 제공>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청 제공>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라임·옵티머스 사태가 여권 인사들이 연루돼있는 ‘권력형 게이트’라는 야권의 공세에 대해 “국민의 힘은 수준 낮은 음해정치를 그만 하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세근거 문서들이 검찰수사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고, 보수언론의 음해적 부풀리기 보도에 이어 국민의힘이 이를 정치공세에 악용하는 것을 볼 때 일부 정치검찰과 악의적 보수언론, 그리고 국민의힘 3자의 합작결과가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옵티머스 관계사 ‘트러스트올’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사무소에 설치된 복합기 임대료를 대납해줬다는 의혹, 옵티머스 측 고문인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경기도 광주시 봉현물류단지 사업과 관련해 이 지사를 면담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허무맹랑한 사기범 작성의 문서내용을 기반으로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대표님과 저를 옵티머스 사기에 관련이 있는 것처럼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지사는 “상식적으로 볼 때 압도적 대선후보 지지율을 가지신 이 대표님께서 뭐가 아쉬워서 계약문서와 통장입금 기록이라는 물적증거를 남기며 수십만원에 불과한 부당이익을 얻거나 묵인했겠느냐”면서 “되려 연루설을 주장하는 측의 악의적 정치음해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또 “최소한 1년 이상 걸리는 물류단지인허가 절차에 ‘패스트트랙’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4월에 신청하였으니 9월 내 인가는커녕 이미 10월 중순이 되도록 초기절차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면서 “광주시와의 협의 난항으로 인허가는 요원하므로 저를 언급한 문서내용도 허구임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옵티머스가 사람과 국가기관을 속이며 수천억대 사기행각을 벌이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기범이라는 점에서 보아 문건 내용 자체로 보아도 결코 특혜나 진실이 아님은 명백한데, 국민의 힘이 허위사실이나 사기꾼의 거짓말에 기초하여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이 합리적 견제와 대안제시로 잘하기 경쟁을 해도 모자랄 판에 명백한 허위사실에 기초해 음습하고 수준낮은 구시대적 정치공세나 하는 모습이 애잔하기까지 하다”면서 “허위사실에 기초한 선동으로 국민을 속이거나 부당한 정치공세나 발목잡기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갔다”고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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