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주차 이후 4주 연속 부정평가가 긍정평가에 비해 오차범위 밖에서 높아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0월 2주차(12~16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하면서 긍·부정평가 격차를 좁혔다고 19일 밝혔다.

YTN방송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0%P 오른 45.8%(매우 잘함 24.9%, 잘하는 편 21.0%)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50.0%(잘못하는 편 14.5%, 매우 잘못함 35.5%)로 1.8%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4.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4.2%P로 9월 3주차 이후 4주 연속 오차범위 밖 결과를 보였지만 격차는 좁혀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호남(5.5%P↑), 30대(8.3%P↑)·60대(6.4%P↑), 정의당 지지층(8.4%P↑)·무당층(5.3%P↑), 보수층(4.8%P↑), 학생(8.8%P↑)·자영업(4.3%P↑)에서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충청권(3.0%P↑), 20대(3.1%P↑), 열린민주당 지지층(4.8%P↑)에서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목요일(8일) 47.3%(부정평가 49.6%)로 마감한 후, 12일(월)에는 43.9%(3.4%P↓, 부정평가 52.0%), 13일(화)에는 43.1%(0.8%P↓, 부정평가 51.4%), 14일(수) 46.0%(2.9%P↑, 부정평가 49.4%), 15일(목)에는 48.5%(2.5%P↑, 부정평가 48.1%), 16일(금)에는 46.5%(2.0%P↓, 부정평가 50.0%)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광주·전라(5.5%P↑, 64.9%→70.4%, 부정평가 25.3%)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5.1%P↓, 48.0%→42.9%, 부정평가 51.9%)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30대(8.3%P↑, 47.0%→55.3%, 부정평가 40.2%), 60대(6.4%P↑, 35.6%→42.0%, 부정평가 55.2%)에서 상승했고 40대(3.0%P↓, 61.0%→58.0%, 부정평가 39.2%), 70대 이상(3.0%P↓, 36.2%→33.2%, 부정평가 60.3%)에서는 떨어졌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8.4%P↑, 39.7%→48.1%, 부정평가 42.6%), 무당층 (5.3%P↑, 18.2%→23.5%, 부정평가 65.7%)에서 상승한 반면 열린민주당 지지층(8.7%P↓, 85.7%→77.0%, 부정평가 17.4%)에서는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4.8%P↑, 20.4%→25.2%, 부정평가 73.0%)에서 오른 반면 진보층(4.1%P↓, 74.8%→70.7%, 부정평가 25.8%), 잘모름(3.7%P↓, 39.9%→36.2%, 부정평가 52.3%)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학생(8.8%P↑, 37.3%→46.1%, 부정평가 45.9%), 자영업(4.3%P↑, 40.8%→45.1%, 부정평가 51.8%)에서 상승했고 무직(8.2%P↓, 42.8%→34.6%, 부정평가 54.2%), 노동직(3.1%P↓, 47.0%→43.9%, 부정평가 51.9%)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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