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후 세종시의 한 병원을 찾아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오후 세종시의 한 병원을 찾아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백색입자가 발견됐던 독감 백신이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9일 백색입자가 발견된 한국백신의 '코박트플루4가' 독감 백신 약 61만 5000개를 회수조치했다. 이후 문제 발생 독감 백신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조사결과 발견된 백색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에서 나온 단백질로 밝혀졌으며, 안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백신입자가 생성된 제품을 다른 백신(세계보건기구 표준제품 및 타사의 정상제품)과 비교 분석한 결과 백색입자는 백신을 구성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독감백신성분) 단백질로 밝혀졌다"며 "백신 관련 전문가와 총 3차례 조사한 결과 문제가 생긴 백신은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백색입자 문제에 대해 "국민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백신 관리 체계에 대해 개선 대책을 마련해 국민여러분께 더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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