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지진·화재 복합재난대응 역량강화 추진…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재난대응 훈련 모습 <사진제공=경주시>
▲ 경주시,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재난대응 훈련 모습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지난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다중이용시설 지진·화재 재난대응훈련’ 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주시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 경주소방서119보문안전센터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 발생과 이에 따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2층 회의장 화재’라는 가상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해 관람객 대피 유도, 주요물품 반출, 자위소방대 초동 조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골든타임 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예병원 안전정책과장은 토론을 통해 “2001년 9월 11일 항공기 납치 자살테러 공격으로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모건스탠리사 직원 2,700여 명이 실제 대피훈련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방문하는 문화·집회시설을 비롯해 숙박시설, 병원 등지 다중이용시설에서 자체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평상시 안전의식을 갖고 비상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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