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 포함한 보건 의료산업 전진기지 도약”
“춘천,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평창 올림픽 시설물 활용, 지역 산업 활성화”

11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 11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강원도 원주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원도의 새로운 꿈을 예산과 입법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강원도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국내 최대 포털 업체 네이버의 핵심 데이터 센터 ‘각’이 춘천에 자리를 잡았다. 평창에는 40메가와트급 대단위 풍력발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횡성에서는 미래형 e-모빌리티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곳 원주는 의료기기를 포함한 보건 의료산업의 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감자 대신 팔겠다고 한 액화수소를 활용한 드론과 기차 등 수소도시 구상을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하겠다”며 “춘천의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과 평창의 올림픽 시설물을 활용한 지역 산업 활성화도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서 “의암호를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은 충분한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오헬스는 우리의 미래경제를 지탱해 주는 유망한 산업이다. 원주와 춘천에서 시작한 원격의료 시범사업, 그리고 원주의 의료기기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의 한 축으로 키우는데 힘을 보탤 것이다. 폐광지역 개발특별법이나 교통 물류 인프라 확충도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강원도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계시지 않는 지역도 꽤 있다. 그런 지역에 협력의원을 지정해 지역발전을 돕도록 하겠다”며 “강원도는 천혜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대한민국의 허파다. 많은 국민께 치유와 위로를 주시는 곳”이라면서 “금강산 관광과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는 국민의 평화 염원을 간직한 곳”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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