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2동 새마을부녀회, 김치 160여 포기 관내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 전해
길음1동 성북제일새마을금고, 길음동 내 200여 저소득 가구에 김치 전달

지난 19일 길음1동 새마을금고 김장행사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참여자들이 김치를 담그는 모습. <사진=성북구청 제공>
▲ 지난 19일 길음1동 새마을금고 김장행사에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한 참여자들이 김치를 담그는 모습. <사진=성북구청 제공>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성북구는 겨울을 맞아 관내 김장 나눔 행사가 한창이라고 24일 밝혔다.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지난 18일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 뒤뜰에서 김장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160여 포기 김치를 담가 지역 내 홀로 지내거나 만성질환을 앓는 어르신 60여 가구에 전달했다.

신현화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김장철 이웃 간에 김치를 나눠 먹던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한 배추 160여 포기를 관내 소외 어르신들께 전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성북구청 제공>
▲ 지난 18일 월곡2동 새마을부녀회가 김장한 배추 160여 포기를 관내 소외 어르신들께 전달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성북구청 제공>

다음 날인 19일에는 성북구 길음1동 성북제일새마을금고가 ‘2020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새마을금고 어머니회가 정성껏 담근 김치로 길음1, 2동 내 저소득 주민 200여 가구에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날 앞치마를 둘러메고 김장에 참여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해 성북제일새마을금고가 앞장서 주신 것에 무척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웃의 정이 듬뿍 담긴 김치가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황하연 성북제일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저희 성북제일새마을금고에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을 외부활동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답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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