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 그룹 및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자로 발표됐다. <사진=연합뉴스>
▲ 그룹 방탄소년단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 그룹 및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자로 발표됐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한국의 대표 남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현지시간)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선정됐다. 경쟁 아티스트인 레이디 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세계적인 팝 가수가 후보에 이름을 함께 올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다. 그래미 어워즈까지 수상한다면 미국 3대 대중음악상을 석권이라는 사상 초유의 대기록을 K팝 역사에 남기게 된다.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는 최초다. 전문가들은 보수적인 미국  음악계에서 그들만의 리그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은 K팝 가수에겐 마지막 장벽을 깬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래미 어워즈는 대중성보다 철저한 음악성으로 평가한다. 지난 몇 년간 미국인도 백인도 아닌 해외 출신 가수들에게는 넘을 수 없었던 높은 벽이었다.

대중문화평론가들은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른 일은 K팝 가수로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사실이고, 수상 가능성 또한 현 상황에서 가장 높게 점쳐진다고 설명했다.

그래미 어워즈 최종 수상자는 내년 1월 31일(현지시각)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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